문제 해결 방안

생산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제시

커피는 세계적으로 약 2500만명의 생산자가 재배하고, 5억명이 소비한다. 생산자는 대개 10헥타르 미만의 경작지를 가진 소농이다. 불과 5개 업체(네슬레, 크래프트/몬델리즈, 새러리, 프록터앤갬블, 치보)가 전체 커피 로스팅의 45%를 장악하고 3개 업체(노이만그룹, 이콤, 볼카페)가 커피콩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전세계 공급사슬을 좌우하는 이들 업체는 자신에게 돌아갈 이익은 늘리고 농민에겐 점점 더 낮은 커피콩 가격을 강요한다. 공급 사슬의 다른 한쪽에 있는 소비자가 사는 커피 관련 제품 가격도 점점 올라간다. 카카오, 면화, 사탕수수, 바나나 등 전세계적으로 거래되는 많은 농산품 생산·유통에서도 거의 똑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생산국의 커피 농민이나 조합, 가공업체들은 이러한 현실을타파해 나가고자 점차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데 집중한다. 소비국의 로스터들은 여러 중간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이들과의 직접 거래를 통해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면서 복잡한 유통 단계의 비용을 줄이면 된다. 뉴욕과 아디스아바바 등 커머셜 상품거래소 시장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스페셜티 커피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커피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산지 농민들에게는 품질 관리에 집중하도록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과 소비자들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그리하여 많은 기업에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이 부각되고 있고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성향이 구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공유가치 창출이 기업 경쟁력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 판단하고 세상을 바꾸는 소비, 공정무역을 통한 윤리적소비를 실천하고자 한다.

블록체인

원두 공급망은 매우 복잡하며 여러가지 이해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 커피 원두의 공급은 일반적으로 여러 단계로 구성되며, 실제 유통 과정은 여러 중개자에 의해 확장되는데 원두의 종류, 품질 및 원산지에 대한 확인은 가능하나 획일화 된 기준은 아직까지 미비하고 각국의 수입자들의 일방적인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하여 소비자에게는 좀더 높은 수준과 다양한 품질의 커피가 제공 되기가 힘들고 생산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기가 힘든 것이다. 따라서 생산 및 유통과정의 원스톱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범용성을 높이는 사업의 형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다.

원두의 생산과 유통에 관한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원두의 생산량, 품질 정도, 요금조회, 출하, 알림 서비스, 스마트계약 등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소비자는 공급망 전체에서 제품의 유통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디지털 신원 증명, 인증서 및 스마트 계약이 제공되어진다면 익숙하지 않은 당사자간에도 상품을 결제하고 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원두 생산자에게 NFT 기술로 고유 식별값을 부여해 생산자의 상품을 보호할 수 있게 되면, 원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속하고 빠른 시장 진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상호간에 합리적인 다양한 혜택과 보상을 창출하여 커피산업 전반에 걸친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원두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추적과정에 대한 정보를 생성함으로써, 블록체인 시장은 거래의 중개인을 줄여서 생산자의 수입을 늘려줄 수 있기 때문이고, 블록체인에 형성된 정보는 투명성을 제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에 신뢰를 빠르게 구축하여 안정된 시장을 빠르게 만들어 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CTN'의 목표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원두 추적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산업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하여 생산자자와 소비자간에 진정한 의미의 공정무역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대한 미션과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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